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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11/02/22 나의 첫 노트북과 리박싱의 추억..
  2. 2010/07/21 LED LCD가 무조건 좋을까? (1)
  3. 2010/07/12 노트북 배터리를 분해해보니.. (3)

나의 첫 노트북과 리박싱의 추억..

2011/02/22 10:16 Tags » 노트북, 리박싱
제가 군복무 중일때입니다.
사실, 전역을 불과 한달 정도 남겨둔 상황이었다고 해두죠.
아마, 대부분의 군복무를 했던 남성들은 그러하듯, 그시기에는 이상하리 만큼
사회(학교)로의 복귀를 두려워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곤 합니다.(다들 그러셨죠?)
저도 역시 장래에 대해 심도있는 질문을 던지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컴퓨터공학 3학년 휴학중 군복무,
이제 몇달뒤에는 복학하여 학업을 계속해나가야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군복무중에는 그런 걱정 별로 안하게 됩니다.
오늘, 내일은 어떻게 보내야 빨리 날짜가 지나갈까? 이런생각을 2년동안 하다가
전역을 몇일, 혹은 몇주를 남겨놓으면 그제서야 좀더 먼 미래를 보게되곤 합니다.(저만 그런것이 아니길;;)

학업을 열심히 하고자 '노트북' 구입을 심도있게 고민해 보곤 합니다.
- 컴퓨터 전공인데 컴퓨터는 좋을걸 써야겠지?
- 그래 이왕이면 기숙사에 가지고 다닐수 있는 노트북이면 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까?

뭐. 누구나 하는 흔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당시 노트북이란건 꽤나 비싼 물건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몇십만원짜리 넷북사양의 노트북도 많이 있지만
그당시에는 기본 200만원 정도하는 고가의 물건이었죠.
최대한 '가격대성능'을 고려하여 구입해야 했습니다.

씽크패드를 생산하던 LGIBM* 에서는 자체 브랜드인 XNOTE를 출시합니다.
그당시로는 파격적인 은색 바디(body)에 크롬장식, 신개념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거기다 지금은 동의하시기 어렵겠지만 엄청난 '가격대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200만원대의 노트북에 외장그래픽 칩셋에다가 고해상도 액정을 탑제한 그야말로 좋은 사양이었습니다.
좋은 가격대 성능에다가 당시로썬 파격적인 디자인까지..
그래. 이거다!

한달이 흘러 복학을 앞두고 노트북 구입을 하게됩니다. (XNOTE LM50-3TA1)
물론 부모님께서 카드 할부를 써가며 아들의 학업열의에 보답을 해주셨습니다.
그래도 죄송했는지 인터넷을 뒤져가며 최대한 싼녀석을 알아보고 구입을 했습니다.

노트북을 받은 첫날, 그날의 설레임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아. 매우 잘 사용했습니다. 별 문제도 없이 한 2년을 사용했지요...
(그때까지는 리박싱에 대해 알지도 못했습니다.)

카페활동을 하던중.. 리박싱이란것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뭐.. 2중 씰이라던지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핑계로 개봉하여 판다던지...
- 이런식으로도 물건을 파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다가 문득 다락에 보관되어있던 제 XNOTE박스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노트북 박스에는 2중씰이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리박싱이다 라고 단정지을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80%이상은 의심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었습니다.
뭐, 불평해봐야 뭐합니까 2년동안 문제없이 잘 써왔는데...
'문제있는 새제품 보다는 문제없는 리박싱이 더 낫다'
라고 내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더흘러, 저는 총 3대의 엑스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약 7년이 지났지만 그때 그 엑스노트는 아직 생명을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 합작 회사인 LGIBM은 2004년경 분리(사업분할/합병)되어 LG와 IBM로 흡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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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LCD가 무조건 좋을까?

2010/07/21 13:37 Tags » lcd, LED, 노트북, 백라이트

최근 노트북에 사용되는 LCD는 LED LCD로 교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니, 자세히 말하자면 아직, 고급모델에는 LED LCD가 탑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단가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럼 과연, 이 LED LCD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흔히 LED LCD라고 하는것은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한 LCD' 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LCD에 대해 잠깐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LCD는 백라이트라고 불리는 배경빛(하얀색)을 액정이 각픽셀의 RGB에 해당하는 곳을 조절함으로써
우리에게 원하는 색상을 표현해주는 디스플레이 입니다.

잘 이해가 안가시죠?
아이폰의 액정을 확대하여 찍은 것입니다.



하얀색에 해당하는 글자부분을 보시면 하나의 픽샐은 빨강,녹색,파랑 색 3개의 조합으로 이루어 져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LCD의 백라이트는 하얀색입니다.
이 하얀색빛을 빨강, 녹색, 파랑 각 필터를 통과 시켜 순수한 빨강, 녹색, 파랑 의 빛으로 만든뒤,
화면에 표시하고자 하는 색상으로 이 3가지 빛을 조합하여 표현하는 것입니다.



빛의 3원색, 빨강, 녹색, 파랑 입니다.
사진에 나타난대로 이 3가지를 모두 섞으면 하얀빛이 됩니다.
이 법칙을 기준으로 조합할때 빨강색을 조금 어둡게 한다던지 해서 풀컬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LCD에 대해 잘나와있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는 빨강색은 강하게, 녹색은 중간정도로 파랑색은 닫았습니다.
이것이 하나의 픽셀에 대한 색상으로 표현됩니다.
화면에는 '주황색' 정도가 표현될겁니다.

이것이 LCD의 원리입니다.
자,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럼 LED백라이트는 무엇인가?
일반적인 LCD에는 CCFL이라는 백라이트가 들어갑니다.



아주 가는 '형광등'같은 것이지요.
이 백라이트가 노트북 액정의 하단쪽에 들어가서 반사판을 통해 LCD전체에 빛을 고루 비춰주는것입니다.

형광등을 생각해 봅시다.
가정에서 흔히 쓰는 형광등은 1년정도 사용하면 양쪽 끝부분이 검게 변하면서 밝기가 점점 떨어지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노트북에 사용되는 CCFL백라이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빛의 밝기가 점점 어두워지게됩니다.
그럼 당연히 어두워진 만큼 색상을 표현할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백라이트를 LED로 바꾸게 되면 LED는 CCFL보다 사용시간이 길기 때문에 더욱 오래동안 밝은 빛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또한, 적은 전력으로도 밝은 빛을 낼수 있어 배터리소모를 줄여줍니다.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
LCD 백라이트의 비밀
을 보시면 LED에 대한 장점이 잘나와있습니다.

그런데, TV광고를 보다보면 LED로 더욱 선명한 화질과 색감을 보여준다는 광고를 하고있습니다.
물론,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맞는 말도 아닙니다. 현실적으로는 말이죠.
LED LCD가 탑제되었다고 하는 노트북중 상당수는 오히려 이 LED때문에 화질을 떨어뜨리는수가 있습니다.
뭔이야기냐 하면...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LED가 '저질 LED'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LED는 다연히 '백색LED'입니다.
백색이란 말은 무엇이냐? 앞서 설명드린대로 모든 색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색입니다.
만약, 백라이트로 청색LED를 쓰게되면
 



무슨 아바타도 아니고;;;;; 세상이 푸른것처럼 퍼런계통의 화면만 나오겠죠.

그런 이유로 백라이트는 백색빛을 사용하는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런데, 이 '백색LED' 만드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정확한 '백색'빛을 내는 LED를 만드는게 쉽지 않습니다.
백색 LED를 만드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간단하게 빨강LED, 녹색LED, 파랑LED 를 동시에 빛을 내서 백색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요. 그런데 그러면 하나의 백색을 만들기위해 3개의LED가 들어가게 되고
당연히 단가는 올라가게됩니다. (3배나 비싸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빨,녹,청 중 하나의 LED가 전력이 고르지 못해 조금 어두워진다면 완전한 백색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방식은 전력 컨트롤도 중요합니다.
이방법은 화질을 중요시하는 LCD TV, 그것도 고급형 TV에 사용됩니다.

두번째는 UV LED 위에 형광물질을 결합하여 만듭니다.
UV 즉 자외선 LED 위에 형광물질을 결합하면 넓은 파장의 스펙트럼을 갖는 빛을 낼수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풍부한 색상 속성을 지닌 빛을 얻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UV LED가 일반 LED보다 비싼것이 단점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청색LED 에 황색형광물질을 결합하면 우리눈에는 백색으로 보이는 빛이 나온다고 합니다.
청색LED야 쉽게 구할수 있고 그야말로 단가도 저렴한 방법입니다.
흔히 볼수 있는 백색LED가 이방법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LED는 스펙트럼 파장이 풍부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만든 백색LED는 다른 색상에 비해 청색속성(청색과 주황색)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LED를 사용한 LCD는 화면의 색상에 대한 왜곡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CCFL 백라이트를 탑제한 패널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수 있습니다.(색감면에서)
그런데 사람눈은 그리 정밀하지 못하기때문에 원본과 비교해서 보지 않는이상 큰차이를 모르고 넘어갈수 있습니다.
바로 그런점을 악용할수 있다는것이지요.

우리들은 그냥 LED LCD라고 하면 뭔가 한단계높은 '좋은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LED LCD는 무조건 기존 LCD보다 좋을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제대로 만든 LED LCD는 당연히 기존 LCD보다 좋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단순히 트렌트에만 치중한 저급 LED LCD가 많이 나오고 있는것이 문제입니다.

LCD 모니터에서 백라이트보다 몇배는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액정' 입니다.
똑같은 24인치 LCD라도 10만원대가 있고 100만원대 LCD가 있습니다.
이것은 백라이트의 차이가 아닌 '액정'의 차이입니다.
쉽게 FN패널을 사용하였는가 IPS패널을 사용하였는가에 따라 가격차이가 납니다.

TN패널을 사용한 LED백라이트의 LCD보다는 IPS패널을 사용한 CCFL 백라이트의 LCD가 더 좋은것입니다.
저급패널에 저급 LED를 사용한 모니터는 결코 좋은것이 아닙니다.
(패널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삼성전기의 노트북용 2.5칸델라 고급백색LED -



잘보셨다면 손가락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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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왕! 2011/08/17 12:3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감사드립니다. 이런차이가 있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단지 LED면 좀더 좋은거고.. LCD는 구리다는 생각많 해왔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노트북 배터리를 분해해보니..

2010/07/12 11:31 Tags » 노트북, 리튬이온, 배터리
4년간 사용한 노트북의 배터리를 분해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 배터리는 이미 2년전에 수명을 다해서 사용하지 못하던 것이었죠.
어차피 수명을 다한것이고, 노트북에 가볍게 케이스만 다시사용할 목적으로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케이스는 고주파 접합으로 붙어져 있어서 쉽게 분리가 안됩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격이나 온도에 반응하여 불이붙을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 배터리는 3셀의 기본형 배터리입니다.
내부는 간단합니다. 배터리 셀 보호회로와 LG 리튬이온 배터리 3개가 들어있습니다.


배터리 셀중 하나에 센서가 테잎으로 붙어져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리튬이온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센서가 아닐까 추정해봅니다.(아시는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나, LG의 경우, 예전에 배터리 화재로 인한 홍역을 치렀기때문에 그에 더욱 민감하니 그렇게 추측해 봅니다.


배터리 각 셀은 18650배터리가 사용됩니다.
LED랜턴으로 사용되는 배터리와 같은 규격입니다.(물론 일반 AA건전지 보다 큽니다.)
3개의 셀이 모두 직렬로 연결되어있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18650은 3.7v 전압을 내니, 3.7X3 = 11.1v 를 내줍니다.



자전거에 사용중인 18650배터리와 비교샷 입니다.
노트북 배터리에도 LGDB118650 이라고 기입되어있는걸보니 역시 18650이 맞습니다.
자전거에 사용중인 배터리는 배터리셀 자체에 보호회로가 장착된 모델입니다.
노트북의 경우, 보호회로가 있기때문에 셀자체에 보호회로는 필요없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배터리 리필'업체의 경우, 저 배터리셀을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입니다.
업체에서는 가장 깔끔하게 배터리 케이스를 분리해주며, 배터리 셀을 교체해 줍니다.
이때, 각 접점을 연결할때는 납땜을 하지 않고 고주파 용접으로 연결합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덮어서 마무리하는데,
여기까지 한다고 리필이 성공하는것은 아닙니다.
바로, '보호회로' 때문입니다. 즉, 보호회로에서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셀을 새것으로 교체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잉크젯 프린터 카트리지 리필과 비슷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어쨋든, 개인적으로 배터리 리필보다는 정품 배터리를 구입하는것을 추천하지만, 만약 리필을 한다고 해도,
10%든 20%든 배터리가 사용가능할때 리필을 해야 성공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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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aco 2010/07/14 15: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예전에 배터리 전문을 하시는 분의 말씀으로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방전 과충전, 과전류, 합선시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호회로를 필수로 넣는다고 하더군요.
    과열쪽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핸드폰이나 노트북중에는 배터리 온도 측정이 가능한 기종이 있고 없고 하니, 그런 경우 들어 있기도 하겠죠.

    그분 덕에 배터리용량이 2배인 디카 배터리도 공동제작해서 쓰곤 했는데, 요즘 뭐하시나..

  2. 키온 2011/01/12 19: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헐 저속에 건전지 밖에 없다니!!!

    난 저속을 꽉 체울 금속 덩어리가 있겠지 생각했는데 ㅎㄷㄷ